LG전자의 슬림 슬라이드폰인 '초콜릿폰'이 10개월여 만에 판매대수 400만대를 돌파,단일 모델로는 최단 기간,최대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시된 초콜릿폰은 9월 말 현재 누적판매대수 400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LG전자가 판매한 휴대폰이 총 5500만대인 점을 고려하면 이 실적은 전체 판매대수의 7% 이상을 차지한다.

또 단일 모델 평균 판매대수의 7배나 된다.

LG전자 관계자는 초콜릿폰에 대해 "패션에 민감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트렌드 리더의 필수품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초콜릿폰 덕에 유럽 휴대폰 시장에서 LG전자 이미지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