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서관협회(ALA)는 해리 포터 시리즈가 21세기 들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공공의 이의가 제기된 작품이라고 28일 발표했다.

ALA는 지난 6년간 미국인들이 공공의 독서에 부적합하다고 도서관이나 학교에 공식적으로 서면 이의를 제기해 책을 치워 줄 것을 요구한 10대 작품을 발표하면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첫머리에 올렸다.

존 스타인벡의 고전 '생쥐와 인간'(Of Mice and Men)과 인기 폭발 아동 도서인 '캡튼 언더팬츠'(Captain Underpants) 시리즈도 이 목록에 포함됐다.

ALA는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가 마술을 소재로 하고 자극적인 내용인데다가 나쁜 행실을 담고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밝혔다.

스타인 벡의 생쥐와 인간은 인종 차별적인 폭력적 언사와 성차별이,캡튼 언더팬츠 시리즈는 주인공이 어린이에게 부적합할 뿐만 아니라 '반 가족적' 이라는 비판이 주로 제기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