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석동 재정경제부 차관보를 내정했습니다. 또 공석중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에 김호열 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을 내정했습니다.

김석동 금감위 부위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3회에 합격한뒤 재무부에서 공직을 시작 재경부 금융정책국장, 금감위 감독정책1국장, 재경부 차관보등 금융관련 핵심 보직을 두루거친 정통 경제관료입니다.

금융정책 수립 및 금융시장 감독경험이 풍부하고 금융시장의 흐름에 밝은 대표적인 금융통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지난 99년5월 재경부에서 금감위로 옮겨 설립초기단계인 금감위의 기틀을 마련하는등 금감위와 금감원의 내부사정에 밝은 것도 이번 발탁의 배경입니다.

김호열 중앙선관위 위원내정자는 30여년동안 선관위에 근무하면서 홍보국장, 선거관리실장, 사무차장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선관위의 산증인입니다. 선거법, 정당법, 정치자금법등 선거 정당사무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나다는 평입니다.

참여정부들어 두차례에 걸친 선거법개정을 통해 고비용 정치구조 척결에 기여했습니다.

청와대는 투명한 정치자금 조달을 위한 제도개선, 재외국민 부재자투표제도 및 터치스크린 투표시스템 도입등 선관위의 각종 현안업무를 원만하기에 처리하기에 적임자로 판단됐다고 발탁배경에 대해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