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주식투자 비중 일본보다 훨씬 높아 ‥ 금융자산 26%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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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들은 금융자산 중 26%를 주식(펀드 포함)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식 투자가 일반화된 미국보다는 낮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들은 3월 말 현재 보유 중인 금융자산 1419조원 가운데 26.0%인 370조1000억원을 주식 펀드 등 주식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주식 투자 비중은 자본시장 선진국인 미국의 44.7%에는 못 미치지만,일본의 15.5%보다는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박종규 현대해상투자자문 사장은 "지금까지 한국 가계의 주식 투자 비중은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는 보유 주식을 장부가로 평가한 데 따른 오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보다 주식 투자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은 상당한 자금이 가계로부터 유입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펀드를 제외한 한국 가계의 주식 직접투자 비중은 19.8%로 조사됐다.
미국과 일본의 직접투자 비중은 각각 31.3%와 11.8%다.
또 한국 가계가 현금 및 예금에 넣어둔 자금은 금융자산의 47.9%,보험과 연금자산은 21.6%에 달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이는 주식 투자가 일반화된 미국보다는 낮지만 일본과 비교하면 훨씬 높은 수준이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개인들은 3월 말 현재 보유 중인 금융자산 1419조원 가운데 26.0%인 370조1000억원을 주식 펀드 등 주식 관련 자산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주식 투자 비중은 자본시장 선진국인 미국의 44.7%에는 못 미치지만,일본의 15.5%보다는 10%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박종규 현대해상투자자문 사장은 "지금까지 한국 가계의 주식 투자 비중은 10%를 약간 웃도는 수준으로 알려져 왔지만 이는 보유 주식을 장부가로 평가한 데 따른 오류"라고 지적했다.
그는 "일본보다 주식 투자 비중이 훨씬 높은 것은 상당한 자금이 가계로부터 유입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펀드를 제외한 한국 가계의 주식 직접투자 비중은 19.8%로 조사됐다.
미국과 일본의 직접투자 비중은 각각 31.3%와 11.8%다.
또 한국 가계가 현금 및 예금에 넣어둔 자금은 금융자산의 47.9%,보험과 연금자산은 21.6%에 달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