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릿지증권은 경영권 분쟁이 발생한 코스닥 상장사인 (주)코스프의 경영권 안정을 위해 사모 M&A 펀드인 '브릿지사모기업인수1호증권투자회사'를 설립했습니다.

브릿지증권이 자산운용회사로서 참여하는 사모 M&A 펀드는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위해 코스프의 우호지분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브릿지증권은 "경영권 취득 후에도 브릿지증권 주도로 경영전략과 비전을 수립하고 경영합리화와 신사업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 향상과 주주만족을 실현함으로써 M&A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브릿지 사모 M&A펀드는 코스프 지분 18.95%를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으며 코스프의 설립자인 박영길씨가 최대주주로 참가하고 있어 기존 최대주주인 손성수 경도인터내셔널 대표(7.66%)와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