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논의가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거대 미디어기업들이 속속 한국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방송업게에 따르면 세계 최대 규모의 미디어 기업인 AOL-타임워너 계열의 한 회사가 오는 11월 중앙방송과 손잡고 국내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루퍼트 머독이 이끄는 뉴스코퍼레이션 계열인 FOX 방송이 국내 1위의 MSO인 티브로드와 손잡고 합작법인을 설립한 바 있습니다.

방송 관계자들은 "국내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세계 7~8위 규모로 매력적일 뿐 아니라 한미 FTA 체결 가능성이 커 최근 미국 거대 미디어 기업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