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이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담수플랜트용 담수증발기 1호기를 출하했습니다.

두산중공업이 출하한 담수증발기는 쇼아이바 3단계 플랜트에 공급하는 증발기 12기 중 첫 출하분으로 폭 27.5m, 높이 12.8m, 길이 114m에 전체 무게가 3천 440 톤에 달합니다.

1기당 담수생산량의 경우 16.2MIGD로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특히 두산중공업은 이번에 출하한 담수증발기를 자체 개발한 원모듈 공법의 적용과 제작공정 단축을 통해 세계 최단기간인 4개월 만에 제작과 검사 과정을 마쳤다고 강조했습니다.

두산중공업 창원공장에서 완전조립상태로 출하된 담수증발기는 약 25일간의 해상 운송을 거쳐 오는 10월 중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