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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총 30位 기업 ROE 16.91% … 日보다 수익성 좋은데, 주가는 3분의 1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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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20.61%로 일본 시총 상위기업인 소니의 1.67%보다 12배 이상 높다.

    하지만 PER(주가수익비율)에서는 삼성전자가 13.31배로 소니의 140.77배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제 가치를 대접받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현대차의 ROE도 16.85%로 도요타(12.02%)보다 높지만 PER는 7.76배로 도요타(26.95배)의 4분의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증시의 시가총액 상위 30위 기업은 일본의 시총 상위 기업보다 수익성이 좋은데도 주가는 평균 3분의 1 수준 미만으로 저평가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시총 상위 30개사의 ROE는 평균 16.91%로 일본의 11.34%보다 높았으나 PER는 일본 상위 30개사가 평균 53.46배로 한국의 15.52배의 3.44배에 달했다.

    ROE는 자기자본의 효율성을 따지는 지표로 높을수록 투자한 자본에 비해 많은 이익을 거뒀다는 의미고,PER는 1주당 순이익 대비 주가비율로 낮을수록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음을 나타낸다.

    일본 시총 30위 대표 기업 중 NTT와 마쓰시타전기 소니 재팬토바코 등 13개사 ROE는 10% 미만으로 국내 상장사 평균보다 낮았다. 이에 비해 PER가 20배 이상에 달하는 기업은 무려 23개에 달했다. PER가 50배를 넘는 기업도 8개였다.

    반면 한국 대표 기업들의 경우 시총 30위 중 25개 기업의 ROE가 10%를 넘었으며 12개사는 20% 이상에 달했다. 그러나 절반인 15개 기업의 PER가 10배 미만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배당수익률에서도 한국 시총 상위 30개사가 일본의 시총 상위 30개사에 비해 좋았다.

    현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을 나타내는 배당수익률은 한국이 1.85%로 일본의 1.30%보다 0.55%포인트 높았다.

    이에 따라 한국 대표 기업 30개사의 시총 규모는 416조4450억원으로 일본의 1403조7220억원의 29.67%에 불과했다.

    한편 미국 시총 상위 30개 기업은 ROE(21.42%),PER(17.46배),배당수익률(2.32%) 등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좋았다.

    S&P500지수 내 시총 상위 1위인 엑슨모빌의 경우 ROE가 33.93%에 달한 데 비해 PER는 10.59배 수준에 머물렀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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