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권오규 경제부총리는 금융기관장들과 만나 기술과 사업성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이성경 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관련해 금융기관의 대출 관행이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S: 기술·사업성 등 신용대출 확대>

담보대출 위주에서 벗어나 기술과 사업성에 기반한 신용대출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권 부총리는 지금 이 시각 금융기관장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금융지원 개선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권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번주말 발표될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의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금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S: 기술, 재고 등 동산담보제 도입>

이와 관련해 정부는 기업이 기술과 산업재산권, 재고 등 가능한 모든 동산을 담보로 쓸수 있게하는 동산 등기·등록제도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S: 저당권 기반 유동화제도 추진>

또 저당권 자체를 유동화해서 자금을 조달하는 저당증권제도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완화하고 부동산 담보대출 위주의 금융관행을 개선하겠다는 것입니다.

권 부총리는 이같은 정부의 정책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금융기관이 협조해 주지 않으면 중소기업 지원 효과가 없다며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서는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와 강권석 기업은행장 등 국책은행장과 강정원 국민은행장과 황영기 우리은행장 등 시중은행장이 참석했습니다.

<S: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 협조 당부>

이에 앞서 권오규 부총리는 재계 대표들과 만나 기업환경개선 종합대책의 취지를 설명하고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창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S: 영상취재 변성식 영상편집 허효은>

지금까지 부총리와 금융기관장 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은행회관에서 와우TV 뉴스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