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대신 떡·유기농 아이스크림·생식… 이색카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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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떡,녹차 케이크,생식 등을 파는 이색 카페를 잇달아 열고 있다.
24일 관련 업체에 따르면 '황성주 생식'을 100% 방문판매해온 식품업체 이롬은 최근 현대백화점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애플키스'라는 생식 카페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방문판매 방식의 판매 전략으로는 더 이상 매출을 늘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애플키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내에 애플키스 매장을 20개 더 늘릴 방침이다.
파리크라상,파스구찌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해온 SPC그룹은 올초 떡 카페인 '빚은'을 출범시켰다.
현재 직영점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분당 서현동,동부이촌동 등 4곳,가맹점 4곳을 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매장을 2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가 떡 카페를 낸 것은 연간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떡 시장은 영세업체들이 난립해 있는데 베이커리형 카페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계열의 아이스크림 전문 업체인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을 케이크나 빵 등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아이스크림 요리 전문점인 '카페 31'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 배스킨라빈스의 주요 고객층은 10~20대였으나 '카페 31'은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 주부들까지로 대상 고객층을 넓혔다.
최근 1년 새 매장이 4개나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고객층 확대를 위해 2004년 녹차 전문점인 '오설록 티하우스'를 열고 녹차를 이용한 빵과 케이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 카페인 '퓨얼리 데카던트'도 지난해 6월 홍익대 앞에 처음 문을 연 뒤 시장을 키워 가고 있다.
현재까지 영등포와 일산 등에 4개 점포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홍대점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고객이 찾을 정도라고.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24일 관련 업체에 따르면 '황성주 생식'을 100% 방문판매해온 식품업체 이롬은 최근 현대백화점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애플키스'라는 생식 카페를 열었다.
회사 관계자는 방문판매 방식의 판매 전략으로는 더 이상 매출을 늘릴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애플키스를 오픈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연내에 애플키스 매장을 20개 더 늘릴 방침이다.
파리크라상,파스구찌 베이커리 카페를 운영해온 SPC그룹은 올초 떡 카페인 '빚은'을 출범시켰다.
현재 직영점으로 서울 강남구 대치동,분당 서현동,동부이촌동 등 4곳,가맹점 4곳을 두고 있으며 내년까지 매장을 200개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가 떡 카페를 낸 것은 연간 3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떡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다.
회사 관계자는 "떡 시장은 영세업체들이 난립해 있는데 베이커리형 카페 운영의 노하우를 살려 시장을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PC그룹 계열의 아이스크림 전문 업체인 배스킨라빈스는 아이스크림을 케이크나 빵 등 다른 식재료와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아이스크림 요리 전문점인 '카페 31'을 통해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기존 배스킨라빈스의 주요 고객층은 10~20대였으나 '카페 31'은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 주부들까지로 대상 고객층을 넓혔다.
최근 1년 새 매장이 4개나 늘었다.
아모레퍼시픽은 녹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변화와 고객층 확대를 위해 2004년 녹차 전문점인 '오설록 티하우스'를 열고 녹차를 이용한 빵과 케이크도 함께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 카페인 '퓨얼리 데카던트'도 지난해 6월 홍익대 앞에 처음 문을 연 뒤 시장을 키워 가고 있다.
현재까지 영등포와 일산 등에 4개 점포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홍대점은 하루 평균 300명 이상의 고객이 찾을 정도라고.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