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대한제당 '달콤한 상승' … 국제 원당가격 하락·원화강세 '겹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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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업체들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각각 4.11%,2.73% 뛰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8월 말 이후 상승폭은 25% 안팎에 이른다.
이들 종목의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원당 가격과 환율이 모두 유리하게 돌아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제 원당 가격은 7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40%가량 하락한 상태다.
상반기 원당 가격의 급등으로 설탕 가격이 오른 까닭에 원당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이들 업체의 마진폭이 커지게 됐다.
대우증권은 삼양사에 대해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설탕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원당 가격의 하락으로 4분기부터 설탕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원화강세)하면 원자재 수입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삼양사의 전북은행 지분 매각 추진과 장하성펀드 효과에 따른 전통 자산주 강세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지난 주말 삼양사와 대한제당은 각각 4.11%,2.73% 뛰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8월 말 이후 상승폭은 25% 안팎에 이른다.
이들 종목의 실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원당 가격과 환율이 모두 유리하게 돌아가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국제 원당 가격은 7월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40%가량 하락한 상태다.
상반기 원당 가격의 급등으로 설탕 가격이 오른 까닭에 원당 가격이 약세를 보이자 이들 업체의 마진폭이 커지게 됐다.
대우증권은 삼양사에 대해 "전체 영업이익 가운데 70%를 차지하는 설탕부문의 수익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최근 원당 가격의 하락으로 4분기부터 설탕부문 실적 개선이 두드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도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환율이 하락(원화강세)하면 원자재 수입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최근 삼양사의 전북은행 지분 매각 추진과 장하성펀드 효과에 따른 전통 자산주 강세도 주가에 힘을 보태는 요인으로 꼽힌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