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란(20·이수건설)이 신세계배 제28회 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도 단독선두를 유지하며 생애 첫승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홍란은 21일 경기 여주의 자유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쨋날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2개를 기록했다.

2라운드 합계 13언더파 131타(64·67)로 동갑내기 김혜정(LIG김영주골프)에 2타 앞선 단독 1위다.

첫날 선두였던 홍란은 이날 1,4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6번홀부터 18번홀까지 13개홀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는 저력을 보여줬다.

미국 LPGA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지영(21·하이마트)은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3위,자유CC가 홈코스나 다름없는 김영(25·신세계)은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각각 올라 있다.

송보배(20·슈페리어)와 안선주(19·하이마트)는 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4위,최나연(19·SK텔레콤)과 홍진주(23·이동수패션)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공동 13위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