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회서비스 인력을 매년 20만명씩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150여명의 국무위원, 국정과제 위원장, 시·도지사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서비스 좋은 일자리 창출 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실제로 사회서비스 수요는 저출산·고령화 및 여성의 사회·경제적 활동 확대로 지속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국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아동·청소년의 36%가 방과 후 보호자 없이 방치되고, 월수 100만원미만 저소득층의 32.3%가 경제적 이유로 학교에서 실시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에 불참하고 있습니다.

5세이하 영유아 307만명의 절반이상이 보육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방치되고 있고,

보조인이 없으면 교실·화장실에도 가지 못하는 중증장애학생이 2만명에 달하나, 보조원은 2천5백명에 불과합니다.

노동연구원, 기획예산처 조사에 의하면 지난해말 현재 우리 사회에 사회서비스 공급인력 부족은 약 90만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치로 2010년까지 사회서비스 공급부족이 상당부분 메워질 전망이고, 사회복지사 등 자격을 가진 청·장년 및 주부의 고용이 늘어나 성장잠재력 회복도 기대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