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쌍용차 "내수 회복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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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필립머터우 쌍용자동차 신임사장은 국내 SUV와 최고급승용차 시장에서 리딩컴퍼니로 다시 도약하는 것이 쌍용차의 최우선 목표이며 이후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해 GM등 선진메이커와도 협력관계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의 공동 대표이사인 필립 머터우 사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계획을 밝혔습니다.
머터우 사장은 현재 쌍용차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우선 쌍용차가 국내시장에서 리딩컴퍼니로 다시 올라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에서 확고한 기반을 잡은 후 해외사업과 다른 메이커와의 파트너쉽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필립머터우 쌍용차 대표이사
“현재 쌍용차가 GM등 해외메이커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쌍용차의 비즈니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하이차와 상관없이 다른 메이커와도 함께 일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머터우 사장은 "상하이차 내부에서는 쌍용차의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쌍용차를 재매각하려는 계획을 한번도 검토한 적도 없다"며 국내 위상 회복을 위해 4년동안 연간 3천억원 이상을 신차 개발과 생산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형탁 사장도 신차개발 투자 프로젝트는 쌍용차가 내부유보, 증자, 차입 등 여러가지 자금조달방법 등을 결정 집행할 것이며 대주주인 상하이차도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형탁 쌍용차 사장
"조만간 체어맨의 풀 체인지 모델 을 내놓고 2, 3년 뒤 렉스톤Ⅱ의 풀모델 체인지와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최 사장은 " 종업원 고용 안정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추진하겠지만 앞으로도 판매와 경영실적 부진이 이어진다면 내년 상반기에 인력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머터우 사장에 대해 아직 큰 신뢰를 가질 수 없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고용불안 만큼은 처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쌍용차 노사가 전환배치 등에 합의했지만 이것이 경영정상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쉽지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보도에 김경식 기자입니다.
기자> 쌍용차의 공동 대표이사인 필립 머터우 사장이 18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영계획을 밝혔습니다.
머터우 사장은 현재 쌍용차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며 우선 쌍용차가 국내시장에서 리딩컴퍼니로 다시 올라서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내에서 확고한 기반을 잡은 후 해외사업과 다른 메이커와의 파트너쉽 등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필립머터우 쌍용차 대표이사
“현재 쌍용차가 GM등 해외메이커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쌍용차의 비즈니스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하이차와 상관없이 다른 메이커와도 함께 일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합니다.”
머터우 사장은 "상하이차 내부에서는 쌍용차의 생산설비를 중국으로 이전하거나 쌍용차를 재매각하려는 계획을 한번도 검토한 적도 없다"며 국내 위상 회복을 위해 4년동안 연간 3천억원 이상을 신차 개발과 생산에 집중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형탁 사장도 신차개발 투자 프로젝트는 쌍용차가 내부유보, 증자, 차입 등 여러가지 자금조달방법 등을 결정 집행할 것이며 대주주인 상하이차도 최대주주로서 책임을 지고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최형탁 쌍용차 사장
"조만간 체어맨의 풀 체인지 모델 을 내놓고 2, 3년 뒤 렉스톤Ⅱ의 풀모델 체인지와 소형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를 내놓을 계획입니다.”
그러나 최 사장은 " 종업원 고용 안정을 최우선 경영과제로 추진하겠지만 앞으로도 판매와 경영실적 부진이 이어진다면 내년 상반기에 인력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정일권 쌍용차 노조위원장은 “머터우 사장에 대해 아직 큰 신뢰를 가질 수 없다”며 “다른 것은 몰라도 고용불안 만큼은 처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현재의 경영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쌍용차 노사가 전환배치 등에 합의했지만 이것이 경영정상화로 이어지기까지는 쉽지않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김경식입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