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화증권 전현식 연구원은 건설관련 주요지표가 하강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회복세 전환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경기실사지수의 경우 침체 상태가 지속됐으며 기준선인 100 수준에 근접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분양시장의 위축과 재건축 재개발 사업 부진 등 민간건설 경기 위축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전향적인 주택관련 정책이 마련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건설수주액도 7월까지 전년동기대비 9% 감소했다고 설명. 연간 감소율은 예상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건설기성액은 7월까지 누계로 2.7% 증가한 43.3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하고 당분간 둔화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건축허가면적은 29.5% 증가해 예상 외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