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만기 청산 매도가 우려되던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수에 따른 스프레드가격 상승과 기관 인덱스 매수로 매물이 해소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만기물량 출회가 우려되던 증시가 예상과 달리 강한 상승세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증시는 개장초 약세를 보였지만 외국인의 선물매수에 따른 프로그램매수가 유입되며 1360선에 근접했습니다.

선물 스프레드 가격이 급등하면서 청산이 예상되던 매수차익잔고의 롤오버가 활발하게 일어났고 기관의 정리성 매수가 프로그램 매수로 연결되면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씨지> 만기 결제지수 급등

-외국인 선물매수 물량 흡수

-청산물량 이월+기관 매수

-만기 물량해소 수급 개선

-'만기 후폭풍'우려도 사라져

특히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스프레드 매수를 포함해 선물매수를 6천384계약까지 늘리면서 시장 강세를 주도했습니다.

막판 프로그램매수가 크게 늘어나며 3천607억원의 순매수를 보임에 따라 코스피지수는 급등으로 연결됐습니다.

스프레드 가격 확대에 따른 청산물량이 8천억원 가량 이월됐지만 기관의 인덱스 스위칭 매수가 나머지 만기물량을 해소했기 때문에 만기 이후 후폭풍 우려도 줄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동시 만기일을 무사히 넘김에 따라 증시 수급불안이 해소됐다며 현선물 베이시스에 따라 단기 매물이 나올 수도 있겠지만 앞으로 증시는 기업실적 등 기본 변수에 따라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