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이 기업의 수익성과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리변동이 기업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금리 1% 포인트 변동에 따른 제조업의 매출액경상이익률 변동폭은 2001년 0.44% 포인트에서 지난해 0.19%포인트로 크게 축소됐습니다.

또 금리가 1% 포인트 상승에 따른 이자보상비율 100%미만업체 비중 증가폭은 2001년 2.8% 포인트에서 지난해 2.7% 포인트로 축소됐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이 100%미만이라는 것은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도 감당하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한국은행은 외환위기 이후 기업들이 구조조정 노력의 일환으로 차입금을 크게 줄이면서 금리변동에 따른 수익성, 건전성 영향도 축소된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