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만에 반등했다.

13일 선물시장에서 지수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날보다 0.35포인트 오른 172.75로 마쳤다.

이날 지수선물은 미국 증시의 상승과 외국인의 매수세로 장중 174선을 웃돌기도 했으나 14일 트리플위칭데이를 앞둔 부담감이 투자심리를 압박해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또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눈치보기가 극심해지면서 거래도 저조했다.

외국인은 나흘 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해 2천537계약 순매수를 기록했고 기관도 956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3천660계약 순매도했다.

현.선물 가격차인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0.1~0.3 수준을 오가다가 오후 들어 백워데이션으로 전환해 마이너스 0.18로 마감했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의 차익거래가 11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비차익거래는 408억원 순매수해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29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이날 거래량은 16만3천604계약으로 전날보다 5만4천500계약 가량 감소했으며 미결제약정은 6만8천6계약으로 전날보다 1만4천666계약 줄었다.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indig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