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물가와 수입물가 모두 6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과 수입물가지수는 각각89.07과 125.25로 7월에 비해 2.2%, 1.6% 상승했습니다.

수출과 수입물가는 지난 6개월간 각각 7.9%, 10.2% 상승해 수입물가 상승폭이 수출물가를 앞질렀습니다.

김영환 한국은행 경제통계국 과장은 “수입물가 상승은 물가 상승 요인이긴 하지만 수요 요인이 작용하면서 소비자물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지난달 말부터 나타난 원유가격 하락세가 유지될 경우 수입물가 상승세가 이달에는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환율변동효과가 제거된 계약통화기준 수출, 수입물가는 각각 1.0%, 0.4% 상승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