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가 산유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데 힘입어 엿새째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4센트(1.0%) 낮아진 65.61달러에 마감됐습니다.

이는 지난 3월27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지난 6영업일 동안 뉴욕유가는 6.6%나 낮아졌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10월물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78센트 밀린 64.55달러에 끝났습니다.

전문가들은 OPEC의 산유량 유지 발표와 함께 이란이 일시적으로 핵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유가 하락을 부채질했다고 전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