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 수는 256만가구로 5년전에 비해 24%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가구중 16%가 최저수준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건설교통부는 국토연구원이 표본주택 1만가구를 대상으로 '2005년 주택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는 255만7천가구로 전체 가구(1천560만가구)의 16%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2000년 334만가구(전체 1천431만가구)보다 79만가구가 감소한 것이며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13만가구에서 79만가구로, 지방은 222만 가구에서 177만가구로 각각 줄었습니다.

최저주거기준은 가구원수 대비 방 구성과 총 주거면적을 비롯해 수세식 화장실과 목욕시설 등의 설치 여부 등을 토대로 산출된 것이며 3인가족의 경우 최저주거기준은 침실 2개와 부엌을 공간으로 주거면적 8.8평 이상이어야 합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