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개 ‥ 내달중 국내 시판 예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03년 말 광우병 발생으로 중단됐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조만간 재개될 전망이다.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대한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결과 보고'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미국 현지 점검에서 당초 문제가 있었던 7개 수출작업장이 모두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지난 5월 1차 점검에서 이미 적합 판정을 받은 29개소와 함께 일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를 이르면 이달 안에 다시 수입할 방침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이날 오후 전문가,생산자단체 대표,정부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관한 협의회'를 열어 수출작업장 승인과 수입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농림부는 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최종 입장을 결정해 8일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입이 재개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미 두 나라 정부의 합의에 따라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나온 뼈 없는 쇠고기로 한정된다.
따라서 한때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LA갈비 등은 수입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 결과 문제가 됐던 7개 작업장 모두 개선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입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국회 농해수위 한나라당 간사인 홍문표 의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으로 가뜩이나 농촌과 관련 업계가 어려운 상태에서 충분한 점검 없이 수입을 재개할 경우 농민 단체는 물론 국회의 반발에 부딪칠 것"이라고 논란을 예고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박홍수 농림부 장관은 7일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에 대한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결과 보고'에서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4일까지 실시한 미국 현지 점검에서 당초 문제가 있었던 7개 수출작업장이 모두 문제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에 따라 지난 5월 1차 점검에서 이미 적합 판정을 받은 29개소와 함께 일괄 승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미국산 쇠고기를 이르면 이달 안에 다시 수입할 방침이라고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는 이날 오후 전문가,생산자단체 대표,정부 관계자 등 10명이 참석한 '미국산 쇠고기 안전성에 관한 협의회'를 열어 수출작업장 승인과 수입 재개 여부를 논의했다.
농림부는 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정부의 최종 입장을 결정해 8일 오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입이 재개되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미 두 나라 정부의 합의에 따라 30개월령 미만 소에서 나온 뼈 없는 쇠고기로 한정된다.
따라서 한때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던 LA갈비 등은 수입되지 않는다.
이에 앞서 박해상 농림부 차관은 지난 6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산 쇠고기 수출작업장 점검 결과 문제가 됐던 7개 작업장 모두 개선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수입재개 가능성을 시사했었다.
국회 농해수위 한나라당 간사인 홍문표 의원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으로 가뜩이나 농촌과 관련 업계가 어려운 상태에서 충분한 점검 없이 수입을 재개할 경우 농민 단체는 물론 국회의 반발에 부딪칠 것"이라고 논란을 예고했다.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