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넥스티어가 외국계 자금의 투자유치를 갑작스럽게 철회하면서 급락했다.

이 때문에 증권 관련 사이트와 회사에는 투자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

7일 우성넥스티어는 6.80%가 급락한 1165원에 마감됐다.

전날 유상증자 철회 공시가 악재로 작용했다.

우성넥스티어는 "금융당국의 유상증자 정정신고서 제출 명령 및 자료 보완 요구로 이날로 예정된 주금납입 일정 변경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우성넥스티어는 미국계 투자전문회사인 WGF코리아를 대상으로 80억원 규모의 증자를 추진키로 했었다.

이 때문에 지난달 말 우성넥스티어 주가는 급등했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