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신작 'R2'가 바람을 일으킬 것인가. R2는 최근 온라인게임 PC방 점유율 순위에서 한때 MMORPG의 '제왕'으로 불리는 '리니지'를 제쳤다. 지난해부터 MMORPG 신작이 나올 때마다 고전한 것과 대조적이다.

온라인게임 순위조사 전문업체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달 3일 공개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R2는 현재 점유율 3.5%로 국산 MMORP로는 리니지와 함께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게임리포트 조사에서는 이번 주 초반 한때 리니지에 앞섰다. R2는 중세시대를 배경으로 나이트,레인저(사냥꾼),엘프 등 세 부류의 기사단이 가상의 섬을 통일하기 위해 싸우는 3차원 MMORPG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