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의 차세대시스템이 가동 2년만에 650억원의 투자비용 전액을 회수하고 국제적 성공 모델로 초청받았습니다.

오늘로 가동 2주년을 맞는 기업은행 차세대시스템은 신규 고객 가입과 기존 고객의 거래 활성화로 연간 291억원의 매출 확대 효과를 보였고, 업무처리와 시스템합리화 효과도 해마다 240억원을 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차세대시스템 도입에 따른 매출 확대와 비용 절감 등으로 연간 541억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집계됐다”며 “그동안의 효과를 따지면 시스템도입 20개월째인 지난 5월에 벌써 초기투자비용 650억원을 회수한 셈”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국제적으로도 차세대시스템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HSBC를 비롯한 세계 금융회사들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업은행은 10월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26회 국제 리테일 뱅킹포럼'에서 주례발표를 할 예정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