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주식시장에서 자동차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며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준호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관련주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잇습니다.

(CG-자동차 관련주 강세)

현대.기아차쌍용차 등의 파업이 종료되면서 커진 판매 정상화 기대감이 완성차업체는 물론 부품회사까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현대차는 부쩍 늘어난 거래량을 동반하며 어느새 8만원을 넘어섰고 부진의 늪에 빠졌던 기아차와 쌍용차도 상승탄력을 강하게 받고 있습니다.

자동차부품주인 동양기전현대오토넷 역시 연일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고 현대모비스도 52주 신고가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증권가에서는 국내외 자동차 판매가 이번 달부터 정상화 될 가능성이 높아져 관련주들의 주가도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CG-증권사 분석)

현대증권은 "자동차업체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겠지만 신차효과와 판매회복에 따른 가동률 상승 등으로 4분기에는 정상 마진을 회복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완성차업체들의 정상 가동으로 자동차 내수판매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여 차부품업체들의 실적도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자동차업체들의 실적이 호전되더라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못되기 때문에 업종 전체의 상승세을 이끌기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습니다.

(CG-증권사 분석)

골드만삭스증권은 "자동차 내수판매가 예년 수준을 되찾아도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며 "자동차 판매사 주가에 촉매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

하반기 증시를 이끌 주요 업종으로 손꼽히고 있는 자동차 관련주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이준호입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