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5일 대구백화점이 우량지방백화점으로 변신했다며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이상구 연구원은 "지난 5년간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기업지배구조가 클린화됐고 올 6월말 기준으로 순현금 27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유일한 지분법 대상인 대백상호저축은행도 대손충당금 적립 완화로 하반기 이후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한편 연간 기준으로 주당 배당금 25% 증가가 기대돼 배당수익률은 3%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장기적으로 자사주 20%의 일부 소각도 가능해 주주가치 제고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적정가는 1만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