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사업의 최종 설계안이 공개됐습니다.

방사형 부지위에 '열린터'란 중앙광장을 축으로 다양한 건축물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권영훈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행정도시 '첫마을'사업의 국제설계경기에서 1등으로 뽑힌 작품입니다.

국내외 18개 출품작을 제치고 당선된 배경은 방사형 축과 비정형의 건축물로 3차원 도시공간을 재구성한 점입니다.

무엇보다 중심부에 '열린터'라는 공간개념을 적용한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인터뷰] 이춘희 행정도시건설청장

"7천세대 2만명이 모여살 수 있는 열린터를 조성. 소규모 주거단지들을 보행로로 연결해 중앙광장 개념을 적용"

(CG)

행정도시 '첫마을'은 충남 연기군 송원리와 나성리 일대 34만평 규모로 공공청사 예정부지와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행정도시건설청과 주택공사는 이번에 확정된 설계안을 토대로 도시계획을 확정한 후 내년 7월 '첫마을' 사업을 착공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되면 수시로 도시계획이 바뀌는 기존 공공택지와 달리 건물 용도와 형태 등이 미리 정해진 만큼 토지 분양업체가 임의로 설계나 용도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

건설청과 주택공사는 오는 2009년 6월 '첫마을' 주택을 분양하고 2010년 하반기까지 입주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건설청은 이와함께 '첫마을'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최영운 행정도시건설청 교통통신팀장

"첫마을 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와 공주를 잇는 교통체계 구축, IT를 접목한 유비쿼터스 도시로 조성"

2012년 정부 청사 이전을 목표로 추진중인 행정도시 건설이 '첫마을' 사업을 시작으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WOWTV NEWS 권영훈입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