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사우나요법으로 심장질환자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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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인생] 사우나요법으로 심장질환자 치료?
심장질환자에게 사우나가 좋을까,나쁠까.
일반적으로 심장질환자는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가 금기시되어 왔다.
하지만 사우나가 오히려 치료에 쓰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심장질환자 2명에게 일본 가고시마 의대 츄와 테이(한국명 정충화) 연구팀의 온열요법을 도입,진료를 시작했다.
원적외선 사우나를 이용한 온열요법은 테이 교수 연구팀이 10여년의 연구를 통해 효과를 입증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일반 사우나처럼 너무 높은 온도(80~100도)가 아닌 평균 60도의 내부온도를 유지하는 것.테이 교수팀에 따르면 적당한 온도의 사우나는 말초혈관을 늘려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심장박동수를 10% 정도 증가시켜 주며 이완기 혈압을 10mmH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지쳐 있는 심장에서도 더 많은 피를 순환시켜 주며 사우나가 끝난 후에도 30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한다.
사우나 치료는 우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사우나 전 혈압과 체중을 기본적으로 측정한다.
그리고 내부 온도가 60도로 유지되는 사우나에서 약 15분,사우나를 나와서 이불을 덮고 약 30분을 보내는 것으로 치료가 끝난다.
치료 후 혈압과 체중을 측정하며 사우나 치료의 모든 과정은 심장질환 전문의의 관찰 아래 진행된다.
동서신의학병원 심장혈관센터 배종화 교수는 "온열요법은 심부전,만성피로증후군,만성통증,말초혈관장애 환자에게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독이 된다고 생각되던 사우나가 일본에서는 이미 심장질환 치료법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일반적으로 심장질환자는 뜨거운 목욕이나 사우나가 금기시되어 왔다.
하지만 사우나가 오히려 치료에 쓰여 화제가 되고 있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은 지난달 28일 국내 최초로 심장질환자 2명에게 일본 가고시마 의대 츄와 테이(한국명 정충화) 연구팀의 온열요법을 도입,진료를 시작했다.
원적외선 사우나를 이용한 온열요법은 테이 교수 연구팀이 10여년의 연구를 통해 효과를 입증한 치료법이다.
이 치료에서 중요한 점은 일반 사우나처럼 너무 높은 온도(80~100도)가 아닌 평균 60도의 내부온도를 유지하는 것.테이 교수팀에 따르면 적당한 온도의 사우나는 말초혈관을 늘려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고 심장박동수를 10% 정도 증가시켜 주며 이완기 혈압을 10mmHg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지쳐 있는 심장에서도 더 많은 피를 순환시켜 주며 사우나가 끝난 후에도 30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고 한다.
사우나 치료는 우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사우나 전 혈압과 체중을 기본적으로 측정한다.
그리고 내부 온도가 60도로 유지되는 사우나에서 약 15분,사우나를 나와서 이불을 덮고 약 30분을 보내는 것으로 치료가 끝난다.
치료 후 혈압과 체중을 측정하며 사우나 치료의 모든 과정은 심장질환 전문의의 관찰 아래 진행된다.
동서신의학병원 심장혈관센터 배종화 교수는 "온열요법은 심부전,만성피로증후군,만성통증,말초혈관장애 환자에게 효과가 입증된 치료법"이라며 "독이 된다고 생각되던 사우나가 일본에서는 이미 심장질환 치료법으로 많이 쓰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