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용 삼성그룹 상무가 차세대 먹거리 산업에 대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주말 열렸던 제주도 '4G 포럼'에 이재용 삼성그룹 상무가 이례적으로 참석했습니다.

(S-노준형 장관 등과 함께 4G 시연)

노준형 정보통신부 장관과 이기태 삼성전자 사장 등과 함께 이 상무는 달리는 차안에서도 100Mbps급 속도로 초고속 서비스가 가능한 4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연하는 등 언론에도 모습을 내비쳤습니다.

이 상무는 특히 본행사가 열리기 전에 제주도에 내려가 삼성전자 임원진과 함께 4세대 시연준비를 하는 등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건희 회장의 장남으로 차기 삼성그룹을 이끌 이 상무의 이러한 행보는 삼성의 차세대 먹거리 산업을 직접 챙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 상무는 제주도에 이어 바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가 열리는 독일을 찾았습니다.

(CG-사진)

삼성전자 임원진과 함께 삼성 부스는 물론 LG와 필립스 등의 전시장을 찾으며 최신제품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각종 기술전시회에 참가하며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이 상무의 이러한 행보는 전무 승진을 앞두고 본격적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입니다.

(S-편집: 신정기)

한편, 이 상무는 독일에서 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이건희 회장과 함께 텍사스 반도체 공장 등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와우TV뉴스 연사숙입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