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산업노조의 파업이 한국전력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굿모닝신한증권은 4일 "한전 산하 5개 발전회사 노조가 파업에 들어갔지만 한전은 3500명의 예비인력을 확보하고 있고 전력공급 예비율이 20%에 달하고 있어 그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계절적으로 여름철 성수기를 지나 전략소비량이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파업 영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조인제 애널리스트는 "2002년 2월 말~4월 초에 한전 발전노조가 파업을 벌였지만 주가는 파업 초반 단기적으로 하락했을뿐 파업 기간 중 오히려 13% 이상 상승한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