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 의원은 4일 미국 행정부 내에 전시 작전통제권의 한국 이양 시기에 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9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 황 의원은 이날 "전작권 환수 문제는 미국에서 주요 관심사가 아니었다"며 "정부 부처 내에서도 입장이 서로 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미 국방부가) 조기 이양을 결정한 것은 노무현 정부가 반복적으로 철수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미국측 인사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했다"고 강조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