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얼쑤~추임새 경영'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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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신한은행장이 '추임새 경영'을 주창하고 나섰다.
신 행장은 4일 월례조회에서 "판소리의 '얼~쑤 잘한다'는 추임새처럼 서로가 건네는 칭찬 한마디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는 엔도르핀이 된다"며 "임직원끼리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며 용기를 북돋워주자는 의미로 '추임새 운동'을 확산해 나가자"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행내 인트라넷에 '추임새 게시판'을 만들고 칭찬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이 게시판에는 지금껏 2550여건의 칭찬 글이 올라오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신 행장은 합병은행의 조직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에 대해선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모럴해저드는 어려운 가운데도 힘을 다하고 있는 교차배치 직원 등 전체 신한인의 노력을 망각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향후 모럴해저드가 발생하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분별한 출혈경쟁이나 숫자 채우기 식의 전략 추진을 지양해야 한다"며 "점주권 관리(영업지역 관리) 등 기초체력을 키우고 일회성 손익보다는 미래 손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신 행장은 4일 월례조회에서 "판소리의 '얼~쑤 잘한다'는 추임새처럼 서로가 건네는 칭찬 한마디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는 엔도르핀이 된다"며 "임직원끼리 서로 칭찬하고 배려하며 용기를 북돋워주자는 의미로 '추임새 운동'을 확산해 나가자"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행내 인트라넷에 '추임새 게시판'을 만들고 칭찬 프로그램을 벌이고 있다.
이 게시판에는 지금껏 2550여건의 칭찬 글이 올라오는 등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신 행장은 합병은행의 조직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에 대해선 강하게 경고하고 나섰다.
그는 "모럴해저드는 어려운 가운데도 힘을 다하고 있는 교차배치 직원 등 전체 신한인의 노력을 망각하는 행위"라고 지적하고 "향후 모럴해저드가 발생하면 엄중 문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무분별한 출혈경쟁이나 숫자 채우기 식의 전략 추진을 지양해야 한다"며 "점주권 관리(영업지역 관리) 등 기초체력을 키우고 일회성 손익보다는 미래 손익을 창출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착실히 넓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