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민생 죽게 됐는데 … 전작권 논의 말도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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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3일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쓴소리'를 쏟아냈다.
지난달부터 벌여온 1차 정책탐사 활동의 정리 취지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전 시장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란과 관련,"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국익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며 "자주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노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정권 말기에 경제도 어렵고 민생이 죽게 됐는데 전작권을 논의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서둘러 가져오는 것은 우리 국익에는 마이너스이고 미국 국익에는 플러스가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인과 농업인 등을 만나봤더니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고,희망이 없어 보였다"며 "한국 사회에 어떤 위기감 같은 것을 느꼈는데 노 대통령은 그런 인식이 부족한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 전시장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노 대통령과의 연대설에 대해 "음해성 정치공작의 일종"이라며 일축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지난달부터 벌여온 1차 정책탐사 활동의 정리 취지로 이날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 전 시장은 전시작전통제권 환수 논란과 관련,"국가를 경영하는 대통령의 입장에서 철저하게 국익 차원에서 다뤄야 한다"며 "자주냐 아니냐를 따지는 것은 굉장히 무책임하다"고 노 대통령을 겨냥했다.
이 전 시장은 또 "정권 말기에 경제도 어렵고 민생이 죽게 됐는데 전작권을 논의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서둘러 가져오는 것은 우리 국익에는 마이너스이고 미국 국익에는 플러스가 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소기업인과 농업인 등을 만나봤더니 정말 어려움을 겪고 있고,희망이 없어 보였다"며 "한국 사회에 어떤 위기감 같은 것을 느꼈는데 노 대통령은 그런 인식이 부족한게 아니냐"고 말했다.
이 전시장은 일각에서 거론되고 있는 노 대통령과의 연대설에 대해 "음해성 정치공작의 일종"이라며 일축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