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보험(대표 이수창)은 1957년 설립된 생명보험회사다.

동방생명보험으로 출발했다 63년 삼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됐으며 89년 지금의 상호로 회사 이름을 변경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제2금융권으로는 처음으로 자산 100조원을 기록하는 등 보험업계의 리딩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근 삼성생명의 성장세는 두드러지고 있다.

생보사 인적 자원의 평가 척도인 MDRT(백만불원탁회의) 회원수에서도 2098명으로 세계 2위(2005년 기준)를 차지했으며 국내 각종조사에서도 1위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선진 금융사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생명은 창립 50주년인 2007년까지 굳건한 경영 체질을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종합금융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으로 기존의 전통적 보험 영역 및 대면 채널 중심의 판매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부유층 시장에 대한 공략과 단체보험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자산 100조원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자산운용 역량의 확보와 변액보험 및 퇴직연금 운용 역량의 제고에도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울러 2003년부터 최고경영자의 경영 철학으로 추진하고 있는 '고객섬김 경영'의 완전 정착에도 모든 사원들의 역량을 결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향후 3년간을 '제2기 고객섬김 경영' 추진 기간으로 설정해 그동안 다져 온 고객 지향의 의식 개혁과 고객 중심의 경영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는 해외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1997년 진출한 태국 합작사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이익을 실현하는 단계에 도달했으며 지난해 진출한 중국 합작사인 중항삼성의 경우도 견실한 성장을 바탕으로 향후 7~8년 이내에는 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동남아 등 신흥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