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수신 잔액이 9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6년 상반기중 은행수신 동향'에 따르면 6월말 현재 은행수신 잔액은 885조 4,450억원으로, 상반기중 62조 2,810억원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증가액은 지난해 하반기의 21조 8,240억원의 세 배 수준으로, 올들어 은행수신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입니다.

상품별로는 금전신탁과 금융채가 각각 13조4천억원, 26조3천억원으로 크게 늘어났고 정기예금도 지난해 하반기 11조1천억원 감소에서 14조6천억원 증가로 돌아섰습니다.

은행수신 계좌수는 322만좌 증가한 1억 6,296만좌로 지난해 하반기의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했습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