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전달하려던 '불법매각 원천무효' 100만인 서명지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외환은행 노동조합 김지성 위원장과 집행부는 오늘 오전 11시경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방문해 서명지를 전달하고 강정원 행장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민은행은 본점 출입을 막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조집행부와 청원경찰이 충돌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노조관계자는 "국민은행이 훼손한 서명지를 그대로 청와대에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