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의 '글로벌부동산증권펀드'는 리츠(REITs) 등 전 세계의 다양한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 및 부동산투자회사의 주식에 투자하는 해외 뮤추얼펀드다.

푸르덴셜금융그룹의 부동산 전문운용회사인 미국 소재 푸르덴셜부동산투자(PREI:Prudential Real Estate Investors)가 운용 중이며 국내에는 지난해 3월 선보였다.

수탁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2600억원으로 대형 펀드에 속한다.

수익률은 최근 1년간 26%,설정 후 372%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 펀드는 전세계 부동산증권에 투자해 임대료 수입과 함께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을 동시에 추구한다.

실물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세계 유수의 거래소에 상장돼있는 부동산 관련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까닭에 언제든지 자유로운 환매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세계 부동산증권 시장 규모는 2003년 3000억달러에서 2005년 6000억달러로 커지는 등 급증 추세다.

따라서 고객들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푸르덴셜투자증권 관계자는 "글로벌 부동산시장은 리츠 투자의 이점이 알려짐으로써 근본적인 변화가 일고 있다"며 "부동산증권은 변동성이 낮을뿐더러 주식 채권과의 상관관계도 낮아 주식 채권투자를 보완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매력적인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