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개혁,외치지 말고 개선부터 하라! 코카콜라 재직 때 주가를 4배나 올린 마케팅 귀재 서지오 지먼과 비즈니스 전문 작가 아민 브로트.이들은 신간 '리노베이션-개혁하기 전에 개선하라'(이중순 옮김,황금가지)에서 중구난방식 '개혁'에 매달리지 말고 '개선'하는 일부터 제대로 하라고 강조한다.

많은 기업들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나치게 이노베이션에 의존하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에 집착해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소홀히 한다는 것.게다가 끊임없이 신규 사업을 벌여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이노베이션의 함정이다.

그래서 자사의 본질을 지키고 핵심 경쟁력을 통해 그것을 더 보강하는 '개선'이 좋다는 얘기다.

아이팟 성공사례가 대표적이다.

아이팟의 디자인은 새롭지만 본질적으로 혁신적인 제품은 아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음악파일을 쉽게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고 그것을 꾸준히 개선한 결과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364쪽,1만5000원.

박민호 인턴기자 pmh007@ms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