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교보증권 임채구 연구원은 9월 자동차 내수 판매가 현대차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8월 내수 판매는 파업이 끝난 현대차만 전월 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내수 판매를 주도한 차종은 신형 아반테와 쏘나타 등 현대차의 대표 차종이었다고 덧붙였다.

추석 명절이 10월에 속해 있음을 감안할 때 9월 영업일수가 늘어나 판매증가 요인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생산과 판매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현대차와 GM대우, 쌍용차 등의 판매는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기아차의 회복 가능성은 불확실하다고 판단.

수출 역시 현대차와 쌍용차의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현대차는 미국판매 호조세까지 이어져 타 완성차 업체들과는 차별화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