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회는 정기국회 개회식을 갖고 100일간의 회기에 들어간다.

17대 국회 들어 세번째로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에서는 사행성 오락게임인 `바다이야기' 파문, 전시 작전통제권 환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추진, 국가장기발전전략 `비전 2030' 등 굵직한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간 치열한 정치공방이 예상된다.

또 여야간 최대 쟁점법안으로 떠오른 사학법 재개정안과 참여정부의 개혁입법과제인 사법.국방개혁 법안 처리를 놓고 여야간 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는 1일 오후 개회식을 겸해 열리는 본회의에서 회기 결정안을 의결한 뒤 오 는 8일 본회의에서 헌법재판소장 임명동의안과 재판관 선출안, 2005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안 등을 처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