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철 감사원장이 외평기금의 환율방어 문제에 대해 섣불리 감사에 나서기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전 감사원장은 30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했다는 것이 대외적으로 나타날 경우 한국에 대한 신뢰도 추락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원장은 또 "환율방어를 위해 외평기금에서 외환보유고를 상당부분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 누적결손에 대해서는 사실여부를 확인한 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