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증권선물거래소는 개별주식의 위험을 피하기 위한 주식선물을 올해안으로 상장시킬 계획입니다.

차희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같은 개별 종목의 선물 거래가 빠르면 올해안에 시작됩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시장전체위험과 개별주식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개별종목 주식선물상품의 연내 상장을 추진중이며 11월중 모의시장을 개설할 예정입니다.

개별주식 선물이 상장되면 개인투자자들도 삼성전자 현물주식을 매수하고 삼성전자 선물을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가하락기에도 수익추구가 가능해집니다.

<인터뷰> 서문원 KRX 선물시장본부장보

개별주식선물 거래는 소요자금이 적어 개인투자자도 차익거래, 헤지거래 등 투자전략을 다양화 할 수 있으며 증권선물업계로서는 위탁수수료로 증가와 헤지비용 감소로 수익구조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씨지> 주식선물 거래제도(안)

-1게약 금액 : 기초자산가격*10

-호가단위 : 주식시장 호가와 동일

-가격제한폭 : 전일종가대비 ±15%

-증거금(률) : 기초주권 100% 상계

거래소측은 개별주식선물의 1계약당 금액을 기초자산 가격에 10을 곱한 가격으로 하고 호가가격단위와 가격제한폭을 현물시장과 일치시키며 결제월과 결제일, 최종거래일, 거래시간 등을 기존 상품과 일치시켜 투자자들의 편의를 도모할 방침입니다.

또한 거래대상종목은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현대차 등 핵심 우량주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은 종목중 최소 3개에서 많으면 10개 종목으로 국한할 계획입니다.

개별 주식선물은 10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거쳐 11월중 투자자 참여 모의시장을 개설한 뒤 당국와 협의를 거쳐 11월말경 상장될 예정입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