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최근 인덱스 적립식펀드 상품을 새로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인덱스펀드란 주가지수(KOSPI200지수) 상승률과 동일한 수준으로 펀드수익이 발생하도록 설계되고 운용되는 간접투자상품.따라서 인덱스 적립식펀드는 기존의 일반 적립식펀드와 달리 개별종목이 아닌 주가지수(시장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인덱스 적립식펀드의 장점은 크게 4가지다.

첫째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저렴한 보수와 운용비용(낮은 회전율)이 낮아 수익률 상승효과가 있다.

둘째 개별종목이 아닌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기 때문에 효과적인 분산 투자가 가능하다.

셋째 펀드 간 성과편차가 적고 꾸준한 중상위권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지수추적을 목적으로 일관되게 운용되므로 운용전략이 명확하며 성과예측이 쉽다는 점이다.

이번에 판매하는 펀드는 KB자산운용의 'KB코리아 인덱스 파생상품 투자신탁',삼성투신운용의 '삼성인덱스 알파 파생상품 투자신탁',랜드마크자산운용의 '랜드마크인덱스프리미엄 파생상품 투자신탁',유리자산운용의 '유리인덱스 200 파생상품 투자신탁' 등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시장의 효율성,저렴한 비용,전략의 일관성 등으로 수익률이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인덱스펀드가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투자 선진국에서는 적립식 투자시 인덱스펀드의 활용도가 높은 편이며 국내 주식시장의 수요기반이 확대되고 투자문화가 성숙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인덱스펀드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적립식의 최저 가입금액은 월 10만원 이상이며 투자기간은 60개월 이상이다.

임의식은 최저 가입금액이 100만원 이상이다.

국민은행 전 점포와 인터넷 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