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산과 소비가 동반 추락하고

경기 선행지수는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노한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집중호우와 자동차업계의 장기 파업이

실물경기 지표를 흔들었습니다.

<CG 생산 증가율 급락>

7월 산업생산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4.4% 증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지난해 6월 3.7% 이후

1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며

전달 증가율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특히 시장예측치인 5%에도

턱없이 부족한 것입니다.

연초 경기상승을 이끌었던 소비도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CG 소비 감소>

소비재 판매는 전달에 비해

전년동월비 0.5% 감소했습니다.

소비가 마이너스로 돌아선 것은

내수상황이 최악이었던

지난해 1월 이후

1년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CG 재고 증가· 가동률 하락>

생산과 소비가 동반 추락하면서

재고는 늘고

공장 가동률은 떨어졌습니다.

재고율은 1년2개월만에

100을 돌파했고

제조업 가동률은

1년5개월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CG 경기추세 하향>

이에따라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는 0.7포인트나

급락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상황을 예고하는

선행지수도 0.5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S: 정부, "8월 지표 반등할 것">

통계청은 집중호우와

현대차의 장기 파업으로

지표가 크게 흔들렸지만

8월에는 반등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S: 영상편집 신정기>

하지만 생산과 소비의 동반추락,

선행지수 6개월 연속 하락으로

경기둔화가 현실화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합니다.

와우TV 뉴스 노한나 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