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월드컵 4강의 신화를 디자인 분야에서도 달성하겠다.

취임 100을 맞은 이일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강조한 중장기 비전입니다.

(인터뷰)이일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대한민국의 디자인 선진국으로 진입시키겠다. 세계 제1의 디자인 강국으로 거듭나는데 진흥원이 앞장 설 것”

이일규 원장이 취임 직후부터 대대적인 조직 혁신 작업에 매진한 것도 이런 이유 때문입니다.

직원들의 행동과 사고방식을 바꾸는 게 조직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라는 지론입니다.

(인터뷰)이일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혁신사관학교에 전직원 입교, 고객위주와 성과주의 마인드가 중요”

지난 3개월, 혁신을 위한 준비기간을 모두 마치고 앞으로는 조직이 새로운 모습을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이원장은 강조했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걸맞는 모습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은 전면 개편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터뷰)이일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시대에 맞게 사업 전면 재조정, 진흥원의 성장을 감안해 버릴 것은 과감히 버리고 취할 것은 거침없이 도입하겠다”

이원장은 특히 수출 중심의 중소기업에게는 디자인이 중요한 시기라며 관련 업계가 디자인에 보다 많은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인터뷰)이일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중소기업 여전히 디자인에 대한 관심 적어, 중소기업이 움직이면 디자인 관련 산업도 함께 고성장할 수 있어”

이원장은 진흥원이 국내 디자인 산업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제조업과 디자인업계가 함께 동반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이일규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디자인 인식 확산 운동 필요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은 물론 디자인 산업의 고용 창출을 위해서 진흥원이 앞장서겠다”

이일규 원장은 마지막으로 진정한 디자인이란 외모만 가꾸는데 아니라 제품의 본래 기능을 최대한 살리며 소비자들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는 자신만의 디자인 철학을 피력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양진성

영상편집:신정기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