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통신업계에 결합상품이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결합상품이란 각 통신사들이 내 놓고 있는 이런저런 상품들을 한개, 또는 두개로 묶어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정통부는 공청회를 통해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올해안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시내와 시외전화, 초고속인터넷 등 지금까지 따로 쓰던것을 하나로 묶어서 좀 더 저렴하게 쓸수 있는 제도가 마련됩니다.

정통부는 통신기술의 발달과 컨버전스 추세속에서 새로운 결합상품이 다양하게 나올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통CG-1)

정통부는 그동안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시장에서 공정경쟁을 해칠 우려가 있어 이런저런 규제를 받아왔지만 이제는 시장에서 경쟁을 시키겠다는 입장입니다.

규제보다는 결합상품을 허용함으로써 시장자율화에 맡기겠다는 것입니다.

(수퍼2)

이렇게 될 경우 지금까지 유무선에서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 KT와 SK텔레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강대영 정통부 통신전파방송정책 본부장](수퍼3)

"공정경쟁을 위한 기준안 마련중. 공청회를 거쳐 올해안으로 구체적인 심사기준 마련"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29일 이같은 결합상품 판매 제도 방안을 설명하고 학계 와 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KT, SKT 등 유무선통신 사업자들의 동등한 시장접근 보장과 요금 적정성 방안을 놓고 선후발 사업자간의 열띤 토론이 예상됩니다.

(수퍼4,5)

정통부는 의견 수렴후 기준안을 만들어 공청회를 다시 한 번 연 다음 당정 협의를 거쳐 올해안으로 구체적인 심사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와우티브이 뉴스 박정윤입니다.

박정윤기자 j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