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새 5000원권을 처리할 수 있는 신기종 현금 입출금기(ATM)를 전국 영업점에 조기 배치한다.

외환은행은 서울 본점을 시작으로 이달부터 배치를 시작해 9월 중순까지 모든 영업점의 365코너에 신기종 ATM을 설치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된 ATM기는 15인치 대형 LCD 화면을 장착하고 새 5000원권은 물론 내년 선보일 1000원권과 1만원권도 취급할 수 있다.

외환은행은 2600여대의 ATM기와 CD(현금자동출금기) 가운데 1500대는 신기종으로 교체하고 나머지 1100여대는 새 은행권을 취급할 수 있도록 부품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