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열 LS전선 부회장 "연구원들도 이제 휴먼네트 구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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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들도 연구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노미니케이션으로 휴먼네트 구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최근 LS전선 중앙연구소 임직원들과 가진 'CEO와의 대화'에서 연구개발자들의 인적네트워크를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연구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업무 특성 때문인지 자신의 연구에만 몰입돼 인적관계 구축은 다소 소홀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인적관계가 중요한 경쟁력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이를 위해 '노미니케이션'의 적극적 실천을 주문했다.
'마시다'는 의미의 일본어 '노무'와 '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로 주위 사람들과 술잔을 건네며 주고 받는 진솔한 얘기를 통해 이해를 넓히고 정보도 공유하자는 것.그는 "연구원들이 연구만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는 시대는 지났다"며 "훌륭한 시스템과 뛰어난 지식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인간'이 빠지면 진정한 결실을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의 이 같은 주문은 그룹 분리 후 연구소를 비롯 조직 규모가 갑자기 커지면서 직원들 간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연초부터 직접 나서 사업장별로 'CEO와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모임 후에는 인근 선술집으로 옮겨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직원들 간의 휴먼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노미니케이션으로 휴먼네트 구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구자열 LS전선 부회장은 최근 LS전선 중앙연구소 임직원들과 가진 'CEO와의 대화'에서 연구개발자들의 인적네트워크를 강조했다.
구 부회장은 "연구개발을 하는 사람들은 업무 특성 때문인지 자신의 연구에만 몰입돼 인적관계 구축은 다소 소홀한 면이 있는 것 같다"며 "인적관계가 중요한 경쟁력임을 잊지 말자"고 당부했다.
구 부회장은 이를 위해 '노미니케이션'의 적극적 실천을 주문했다.
'마시다'는 의미의 일본어 '노무'와 '커뮤니케이션'의 합성어로 주위 사람들과 술잔을 건네며 주고 받는 진솔한 얘기를 통해 이해를 넓히고 정보도 공유하자는 것.그는 "연구원들이 연구만 열심히 하고 성과를 내는 시대는 지났다"며 "훌륭한 시스템과 뛰어난 지식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가져다줄 수는 있지만 '인간'이 빠지면 진정한 결실을 거둘 수 없다"고 말했다.
구 부회장의 이 같은 주문은 그룹 분리 후 연구소를 비롯 조직 규모가 갑자기 커지면서 직원들 간 의사소통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연초부터 직접 나서 사업장별로 'CEO와의 대화'를 정례화하고 모임 후에는 인근 선술집으로 옮겨 격의없는 대화를 나누는 것도 직원들 간의 휴먼네트워크 강화의 일환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