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바다이야기로 확산된 상품권 불똥이 급기야 상장회사인 다음으로 확산되며 다음과 다음커머스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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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수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바다이야기로 촉발된 상품권 파문이 급기야 상장사인 다음과 다음커머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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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다음커머스가 경품용 상품권업체로 지정되기 위해 금품로비를 했다는 모 방송국의 언론보도와 함께 검찰이 이재웅 대표를 출국금지 시키자 관련주식에 대한 투매가 벌어졌습니다.

다음은 5만원대가 무너졌고, 다음커머스도 나흘째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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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다음의 경우 7분만기에 영업흑자를 기록하며 연중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나온 악재라 투자자들의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SUPER>

증시전문가들은 조사결과가 나오기전까지는 주가 영향에 대한 계량적분석을 할 수 없지만, 심리적 타격으로 인한 주가하락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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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수사과정에서 터질지 모르는 돌출적인 악재는 주가에 잠재적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기때문입니다.

<SUPER>

특히 비자금조성이 사실로 들어날 경우 기업투명성에 큰 타격을 입어, 기관과 외국인투자자의 대규모 매도공세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문가들또한 다음이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릴경우 투자의견과 목표가격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중입니다.

인터넷포털사이트 최강자 자리를 NHN에게 내준 후 바닥권을 헤매던 다음.

회사분할 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며 주가 상승을 시도했지만, 갑작스런 악재로 주가 행보는 다시 안개속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강기수입니다.

강기수기자 kskang@wowtv.co.kr